환경·원가절감 '두 토끼' 잡았다 가구·인테리어 자재 MDF "100% 리사이클 원료로 제작" 한샘 등에 도어용 보드로 공급 바이오매스 발전, 연 140억 절감 반려동물 바닥재 등 新시장 공략 지난 21일 찾은 한솔홈데코 익산공장. 목화솜 같은 갈색 목재 파이버(섬유)를 두터운 이불 모양으로 컨베이어벨트 위에 올려놓는 성형 공정이 한창이었다. 이어 열압, 연마, 재단을 거쳐 가구·인테리어의 핵심 자재인 MDF(중밀도 섬유판)가 완성됐다. 익산공장의 MDF 생산량은 연 33만㎥, 국내 유통량의 약 18%를 차지한다. 권오원 한솔홈데코 익산공장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리사이클(재활용) 원료 사용 설비를 구축해 안정적인 원자재 공급망과 글로벌 경쟁업체에도 뒤지지 않는 원가경쟁력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