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스포츠맨십의 알파와 오메가" 경쟁은 전쟁과는 다르다. 전쟁에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이겨야 하지만 경쟁은 정정당당해야 한다. 승부보단 과정을 중시할 수 있어야 지더라도 얻을 것이 있다. 지나치게 승부에만 집착하면 설령 이기더라도 차라리 지는 것만 못하다. 인간의 사회는 경쟁을 통해 발전한다. 그러므로 경쟁 자체는 길한 것이다. 인간이 서로 견주고 경쟁함은 인류가 살아 있는 한 영원히 계속될 것이며, 그 자체로 허물이 있는 것은 아니다. 경쟁에서의 첫 번째 도道는 정정당당하게 이기는 것이다. 정당하지 못한 승리자는 아무리 크게 성공했다 하더라도 끝에는 결국 흉하게 된다. 경쟁에는 또한 질그릇같이 순수한 믿음이 있어야 허물이 없다. 경쟁이 끝난 후에 상대방과 다시 하나가 될 수 있다면 이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