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

동인同人-정치인들에게

"정치는 아무나 하나" 무엇을 위해 정치를 하는가. 권력을 얻은 다음에는 무엇을 할 것인가. 어떤 정치를 펼치고 싶은가. 어떤 이상사회를 꿈꾸는가. 정치인은 넘쳐나지만 참 정치인은 찾아보기 어려운 시대에 『주역』이 그대에게 묻는다. 정치는 젊은 시절에 재야在野에서 시작해야 한다. 그래야 역경을 이겨내고 뜻을 이룰 수 있다. 정치인은 문호를 개방해야 허물이 없다. 혈연이나 지연에만 얽매이면 어렵게 된다. 비수를 숨기고 높은 자리를 탐ㅎ면 삼대가 흥하지 못한다. 정권을 제압할 능력이 있으면서도 자제하여 공격하지 않으니 길하다. 끊임없이 정적과 싸우고 협상하며, 울다가 웃고 웃다가 우는 것이 정치인의 일상이다. 정치인은 제도권 내에 있어야 현실에 참여할 수 있다. 멀리 떠나 있으니 후회는 없겠으나 이룬 것도 ..

주역 2022.01.19

송訟- 정치에 입문하려는 사람들에게

"정치인이 알아야 할 정치판의 생리" 국민을 위하는 큰 정치를 베풀고자 한다면, 민심을 제대로 읽고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한다. 작은 청탁이나 뇌물로 대사大事를 그르치지 말라. 정치인의 실패는 낙선이나 하야下野가 아니라 민심에서 멀어지는 것이다. 민심을 잃으면 정치인의 생명은 끝난다. 정치인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신뢰와 청렴이다. 그밖에는 중도를 지키면 길하다. 그러나 인간이 인간을 판결하고 다스리는 정치란 결국은 흉한 것이다. 그러므로 조심하여 덕 높은 대인들을 섬길 것이며, 국민의 목숨을 담보로 하는 위험한 모험을 해서는 안 된다. 청탁을 멀리하면 작은 불평은 있으나 결국은 길하다. 실패한 정치인은 정치판을 떠나야 한다. 그래야 국민에게 재앙이 미치치 않는다. 조상의 덕으로 지위를 얻은 정치인에게는 ..

주역 2022.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