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니드테크놀러지스와 158억 규모 공급 계약
제노코(361390)는 휴니드테크놀러지스와 158억2893만원 규모의 TICN HCTRS양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한화시스템과 123억 규모 공급계약 체결
노코는 한화시스템과 ‘[핵심부품개발사업]전술정보통신체계(TICN) 4차양산, 시험장비본체외 18종’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23억4729만원으로 이는 2020년 매출 대비 36.22%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제노코, 무상증자 결정 소식에 29.9% 상승
보통주 1주당 신주 2주 배정, 다음 달 20일 상장
위성통신부품 제조업체 제노코가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노코는 오전 10시 50분 기준 전날보다 29.90%(2만3500원) 오른 10만2100원에 거래 중이다.
제노코는 전날 장 중 보통주 1주당 신주 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전날 오후 2시 52분부터 장 마감 시점까지 제노코의 주식매매를 정지시켰다.
이번 무상증자로 새로 발행되는 주식은 보통주 488만4280주다. 제노코의 발행주식 총수는 기존 244만2140주에서 732만6420주로 늘어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30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20일이다.
무상증자는 회사가 기존주주로부터 돈을 받지 않고 주식을 나눠주는 것이다. 주주 입장에서 비용을 들이지 않고 더 많은 주식을 가질 수 있어 통상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다.
리서치알음 "제노코, 차세대 소형·중형위성 필수 기술 확보…항공산업 성장 수혜“
리서치알음은 19일 제노코에 대해 차세대 소형·중형위성 필수 기술 확보에 성공해 항공우주 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봤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주가는 8만2000원을 제시했다.
이동현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누리호’ 발사 임박에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동사는 위성본체 필수 부품인 ‘SBand 트랜스폰더’ 기술(국내 유일 우주 검증완료)을 확보했으며 위성탑재체 ‘X-Band Transmitter’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 ‘제3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에 따라 발사될 차세대 소형·중형위성 부품 수주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이외에도 동사는 KF21 IBU(혼선방지기)·LAH ICS(인터콤)·무인기 IMC(통합관리컴퓨터) 등을 개발·공급한 방산 핵심 기업으로 주목을 당부한다”고 부연했다.
제노코는 위성통신부품 제조를 목적으로 2004년 설립돼 2021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주력사업은 위성 통신용 위성 중계기 관리 시스템 개발 및 제조(위성지상국), 위성탑재체 지상용 검증장비 및 군용 통신 시험점검장 비(EGSE/점검장비), 항공기 전자장비 개발 및 제조(항공전자, 방위산업 핵심부품사업), 위성용 핵심부품 개발(위성탑재체)로 사업을 확대해 왔다.
최근 신규 사업으로 무인기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동사 주요 고객사 및 협력사는 한국항공우주, 한화시스템, 방위사업청, 에어버스, 록히드마틴 등이다.
이 연구원은 “차세대 중형위성 1호기 발사 성공으로 동사는 ‘SpaceHeritage(우주 비행체 제품 공급 레퍼런스)’를 확보해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며 향후 민간시장 매출비중 증가 에 따른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차세대 소형·중형위성 필수 기술 확보 성공과 방산 핵심 부품 국산화·무인기 모멘텀까지 호재가 많다”고 언급했다.
여기에 내년 국방기술 연구개발 예산 올해대비 76% 증가한 1조 4851억원으로 최초로 1조원 돌파해 동사 경영환경에 긍정적 작용을 줄 것이라고 봤다.
한편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IFRS 연결기준 2022년 제노코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9%, +33.3% 상승한 607억원, 68억원으로 추정된다.
제노코, 항공우주산업까지 시장 확대…할인 거래중 -유진
캐시카우 방위산업·신규사업 항공우주산업
글로벌 우주개발 추진으로 동사 수혜 예상
국내 유사업체 평균 PER 대비 할인거래중
유진투자증권은 23일 제노코(361390)에 대해 방위산업에서 항공우주산업까지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며 올해 매출이 회사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제노코 NDR(기관대상 기업설명회) 내용을 △방위산업에서 항공우주산업으로 시장 확대 중 △캐시카우인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및 전기지상지원방비(EGSE) 사업의 안정적 실적 지속 전망 △신규사업인 항공우주개발 확대에 따른 수혜 등 크게 3가지로 정리했다.
제노코는 TICN사업의 핵심부품인 비접촉식 광전케이블, 소형무장헬기(LAH) 사업 및 대한민국 차세대 전투기(KF-X) 사업의 항공전자장비, 점검장비 등의 방위사업에 치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위성탑재체, 위성운용국 및 단말, EGSE 사업 등의 항공우주산업 관련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주요 고객은 한화시스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에어버스, D&S, 한국항공우주산업 등이다.
케이블사업 관련 매출은 작년 145억원에서 올해 227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EGSE 및 무기체계장비 성능검사 장비 관련 매출도 133억원에서 244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제노코가 국산화에 성공한 ‘X-band 송신기’는 지난 3월 발사된 차세대중형위성 1호기에 탑재됐다. 제노코는 에어버스와 위성지상국 계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우주개발 추진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유진투자증권은 제노코가 올해 연결기준 매출 526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4.4%, 140.8% 증가하는 수준이다. 회사 전망치(매출 481억원, 영업이익 62억원) 대비 매출액은 상회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박 연구원은 “제노코의 내년 예상 EPS(주당순이익)는 2591원으로 추정돼 PER(주가수익비율)은 25.7배 수준”이라며 “휴니드,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쎄트렉아이, 인텔리안테크 등 국내 유사업체 평균 PER 35.4배 대비 할인돼 거래중”이라고 설명했다.
35억원 규모 시설증설 투자 결정
제노코(361390)는 35억원 규모 신공장 시설 확충과 영업활동 시스템 구축을 결정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12.79% 규모이며 투자기간은 오는 12월31일까지다
카이스트와 'S-밴드 트랜스폰더 핵심기술' 이전계약 체결
제노코(361390)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S-밴드 트랜스폰더 기저대역 신호처리 기술에 대한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제노코 관계자는 “계약을 체결한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핵심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소에서 개발된 S-밴드 트랜스폰더 핵심기술로 차세대 소형위성1호에 탑재돼 2년 이상의 우주검증을 마쳤다”면서 “해당 기술은 정부에서 수립한 제3차 우주개발 진흥 기본 계획에 포함된 초소형위성 등 다양한 위성관련 사업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최초개발한 X-band transmitter(XTX)를 지난 3월 발사에 성공한 차세대중형위성 1호기에 탑재하여 스페이스 헤리티지를 확보한 후 지속해 온 항공우주 분야 기술 개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전했다.
제노코는 S-밴드 트랜스폰더 기술을 통해 기존 위성탑재체 분야는 물론 위성본체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향후 국내 초소형위성 분야 등은 물론 글로벌 기업들과 항공우주 사업 분야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다양한 위성분야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한편, 제노코는 최근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와의 협약을 체결해 우수한 차세대 R&D 인력 양성과 확보 및 친환경 사업 참여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노코는 안정적 매출과 수주가 이어지고 있는 방위산업에 대한 강점을 유지하며 성장성이 큰 항공우주사업 부문 비중을 확대해가고 있다. 제노코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51억으로 전년동기와 견줘 11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30% 증가한 29억원,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588% 증가한 22억원을 각각 기록한 바 있다. 설립 이후 최대 실적이다.
글로벌 항공우주 투자 확대 수혜 기대에 '강세'
제노코(361390)가 글로벌 항공우주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부각될 수 있다는 증권가 분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56분 현재 제노코는 전 거래일 대비 4.30%(2200원) 오른 5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정부의 강력한 우주개발 의지가 반영된 정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제노코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우선 정부는 ‘제3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2018~2040년)’에 따라 2040년까지 총 69기의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제노코는 위성탑재체, 위성운용국과 단말, 전기지상지원장비(EGSE) 등 항공우주산업 관련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항공전자, 점검 등 방위 관련 사업도 영위중인 업체다.
박 연구원은 “제노코는 ANASIS(무궁화 5호)’, ‘ANASISII(군 전용 통신위성)’ 등의 위성지상국 양산실적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인 AIRBUS와 위성지상국 계약을 체결했다”며 “K-MILSAT 1 프로젝트를 통해 제품을 납품, 향후 글로벌 진출 교두보 역시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157억원 규모 경기 군포 토지·건물 양수
제노코(361390)는 157억원 규모의 경기도 군포시 당정동 토지와 건물을 다비치홀딩스로부터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공시했다. 양수금액은 자산총액 대비 54.76%에 해당한다.
회사 측은 “상장사로서 대외 이미지 제고, 현 사업 생산능력 검증을 통한 양산 물량 수주, 향후 신규사업 진행을 위한 신규아이템에 대한 생산시설 확충, 현 임차건물의 공간협소 한계상황 극복을 위해 유형자산을 양수한다”고 밝혔다. 양수 예정 계약 체결 일자는 오는 15일이다.
한국형차세대 전투기 부품 국산화 성공
KF-21 시제품에 혼선방지기 공급[서울경제]
항공우주 통신 벤처기업 제노코(361390)가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개발한 한국형차세대 전투기 KF-21(보라매) 시제품 1호기에 자사의 혼선방지기(IBU)가 장착됐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혼선방지기는 다양한 전자장비 간 통신주파수가 중복돼 발생하는 항공전자시스템의 통신오류 및 장비의 손상을 방지하는 장치다. FA-50 등에 최초 장착 후 KF-21의 사양에 맞춰 개발한 제품이다.
KF-21 체계개발사업은 약 8조원 규모의 사상 최대 무기개발 사업으로 이번 시제기 출고 후 구성품들의 지상시험 등을 시작으로 2026년 전반기까지 비행시험이 계획돼 있다.
제노코는 KF-21 사업에서 △혼선방지기(IBU) 개발 △광케이블 개발 △성능점검?시험 장비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 중이며, 이번 KF-21의 본 사업과 후속사업 발생 시 항공전자장비 개발 및 납품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해외도입 부품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항공우주 사업분야는 각 선진국이 자국의 기술보호를 위해 기술수출을 금지할 정도로 진입장벽이 높은 분야지만, 오랜 시간 축적해온 핵심기술로 KF-21에 당사 제품을 탑재하게 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세계 최고속 위성통신 기술…우주항공 핵심 '우뚝'
항공우주·통신 업체 제노코 신규상장[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항공우주·통신 전문 기업인 제노코가 코스닥 상장 첫 날 강세다.
24일 오전 9시37분 현재 제노코는 시초가 대비 13.85% 오른 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제노코는 공모가 3만6000원보다 80.6% 높은 6만5000원으로 시초가를 형성했다.
지난 2004년 설립한 제노코는 위성탑재체, 위성지상국, 전기지상지원장비(EGSE), 항공전자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한화시스템, KAI,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에어버스 등이 주요 고객사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민수 및 군수 분야 정부 주도의 우주개발 확대로 위성 발사 프로젝트 수주가 늘어날 것"이라며 "정부는 주요 부품 국산화와 우주강국을 목표로 '제3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2018~2040)'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페이스X 등 우주 개발에 민간 기업 진출이 확대되며 글로벌 기업의 우주 개발 투자도 빨라지고 있다"며 "방위사업의 안정적 성장에 기반해 항공우주 사업으로 성장 모멘텀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위성지상국에서 위성탑재체에 이르는 항공우주 분야별 핵심기술을 확보했다"며 "위성탑재체인 ‘X밴드 송신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제노코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송속도(720Mbps)를 구현하며 2분 이내에 10GB 용량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카자흐스탄에서 발사한 차세대 중형 위성 1호기에 제노코가 주파수 X대역 송신기를 탑재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토교통부는 지난 22일 “차세대중형위성 1호가 예정대로 오후 3시7분께 카자흐스탄의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밝혔다.
상장 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김종권 제노코 경영지원본부장은 "확보한 스페이스 헤리티지를 통해 AIRBUS D&S, Lockheed Martin(록히트마틴)과 같은 글로벌 탑티어(Top-tier)오의 긴밀한 관계를 구축, 고부가가치 시장에서 추가 매출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토종 항공우주업체 제노코 "글로벌 경쟁력 강화"
항공우주 통신 전문기업 제노코가 이달 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제노코는 10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김종권 제노코 경영지원본부장은 간담회에서 "스페이스 헤리티지를 통해 록히트마틴과 같은 글로벌 탑티어와 긴밀한 관계를 구축, 고부가가치 시장에서 추가 매출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제노코는 기술특례상장으로 이달 24일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다. 2004년 설립된 제노코는 그동안 위성 및 방위 산업 분야에서 차별화된 정보통신 기술을 보여왔다.
최근에는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위성탑재체 핵심 부품인 위성영상 전송용 부품 개발에 성공했다.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 받고 있다. 이달 20일 카자흐스탄에서 발사 예정인 차세대 중형위성 1호기에 제노코의 부품이 탑재됐다.
국내 스페이스 헤리티지, 우주산업 역량을 확보한 기업이 극소수임을 감안할 때 이를 바탕으로 한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설 수 있다. 글로벌 고객사 판로 개척도 기대된다.
사업 영역별 핵심기술 국산화 및 기술자립에 성공한 점도 주목할 점이다. 위성탑재체인 X밴드 트랜스미터에서 720Mbps 수준의 세계 최고 수준의 영상데이터 전송속도를 보유하고 있다. 경쟁사와의 기술 격차를 실현했다.
그동안 위성지상국 관련 사업을 시작으로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한 제노코는 위성탑재체 및 항공전자 사업을 핵심 육성 분야로 성장 모멘텀을 강화하고 있다.
제노코의 성장성은 정부의 '제3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을 기반으로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정부는 2040년까지 △정지궤도 위성 △다목적 실용위성 △차세대 중형위성 △차세대 소형위성 등 총 69기의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다. 중형위성 1호, 2호기에 위성탑재체 탑재 경험이 있는 제노코에 수혜가 예상된다.
항공우주 부품 국산화 정책 따른 수혜 기대 -IBK
IBK투자증권은 5일 이달 중 코스닥 상장을 앞둔 항공우주 및 방산 부품 기업인 제노코에 대해 향후 부품 국산화 및 핵심 육성 정책에 따른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2004년 설립된 제노코는 위성 통신 부품(위성 탑재체, 위성 운용국 및 단말 등)과 방산 부품(군 전술정보통신체계 구축용 부품, 차세대 전투기용 항공전자장비 등)을 주력으로 제조하고 있는 기업이다. 주요 고객은 한화시스템(272210) 같은 국내 대기업,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그리고 글로벌 기업인 에어버스(AIRBUS) 등이 있다.
제노코의 성장 모멘텀으로는 위성통신·항공전자 영역의 핵심 부품을 국산화하고자 하는 정부의 정책 노력이 꼽혔다. 이민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제노코는 위성에 탑재되는 핵심 부품인 ‘엑스-밴드 송수신기’를 국산화하는 데에 성공, 오는 20일 발사될 차세대 중형위성 1호기와 아직까지 발사 일정은 정해지지 않은 2호기에도 각각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엑스-밴드 송수신기는 고해상도, 대용량 영상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전송하는 기능을 맡고 있어 항공우주 부문에서는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이 연구원은 “정부는 제3차 우주개발 진흥계획을 추진, 2040년까지 총 69기의 위성 발사를 계획하고 있어 이에 따른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지정학적 특성에 따라 국방비 역시 늘어나고 있는 만큼 방위사업체로서의 안정적인 성장도 가능할 것”이라며 “실제로 국방중기계획에 따르면 오는 2025년까지 국방비는 67조6000억원으로, 연평균 6.1% 증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노코는 총 49만주를 공모하며, 주당 희망 공모 밴드는 2만7000~3만3000원이다. 오는 9일부터 10일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고 400억원에 올해 예상 신규 수주 400억~500억원 수준을 고려하면 올해 매출액은 약 400억원, 영업이익은 45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통신 기술 패러다임, 지상에서 우주로 확대”
"지상에서 우주항공으로 통신 영역 넓혀간다"
우주항공 부품 국산화 기술력 보유, 에어버스 등 글로벌 협업도
"상장 계기로 기술력 강화, 통신 패러다임 바꿀 것"
희망밴드 2만7000~3만3000원, 내달 코스닥 상장[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우주항공 부문은 지상보다 더 높은 기술이 요구되는 ‘혁신’의 영역입니다. 통신 관련 독보적인 역량을 바탕으로 우주에서도 두각을 드러내는 글로벌 기업이 되겠습니다.”
유태삼 제노코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인 제노코의 위성통신, 항공전자 관련 기술력을 자신했다. 고용량의 영상 데이터를 처리하는 위성 탑재체 관련 기술력을 바탕으로 확장성을 갖춘 만큼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영역에서도 대응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다.
우주항공 기술 국산화 선도 기업
2004년 설립된 제노코는 통신 기술을 바탕으로 우주항공 분야에서 각종 기술 국산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유 대표이사는 한국과학기술연구소(KIST) 연구원 등을 거쳐 미국 통신회사 AT&T의 벨 연구소에서 근무하며 통신 기술 역량을 쌓아왔다. 그는 “한국에서는 단순히 첨단 기술을 복제하는 방식으로 연구가 이뤄졌다면, 미국에서는 기술이 곧 창의성, 혁신으로 여겨진다”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혁신의 공간인 ‘우주항공’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현재 회사는 우주항공을 중심으로 통신 전반을 아우르는 사업 영역을 보유하고 있다. 사업영역은 크게 △위성 탑재체 △지상 운용국 △항공전자 △EGSE·점검장비 등으로 나뉜다. 유 대표이사는 “우주 공간에서 활동하는 위성에 이용되는 탑재체, 위성과의 통신을 지상에서 조율하는 운용국, 관련 정비 장비 등을 모두 망라하는 셈”이라며 “높은 고도로 인한 극한의 환경에서도 대용량의 고속 영상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송수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제노코의 기술은 실제 현장에 적용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회사의 위성 탑재체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발사하는 차세대 중형위성에 적용돼 오는 3월 카자흐스탄에서 발사를 앞두고 있다. 회사가 개발한 ‘X-밴드 송신기’ 제품은 위성이 모은 데이터를 지상에 고속 전송하는 데에 사용된다. 유 대표이사는 “지난 2016년 우주핵심기술개발 사업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고, 올해에는 과학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며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평가에서도 A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지상운용국 부문에서도 제노코는 역량을 드러낸 바 있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항공 기업인 ‘스페이스X‘에서 발사한 독자 위성(ANASIS-Ⅱ)과 통신하는 지상운용국 개발을 맡은 일이다. 유 대표이사는 “통신 기술을 활용한 지상운용국 관련 기술이 회사의 사업 확대 기반이 돼왔다”며 “이를 통해 지속적인 통신 분야 융합을 이루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룩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넘어 국외로, ‘우주 분야’ 패러다임 선도
이처럼 제노코는 현재 성장 잠재력이 큰 우주 산업 영역에서 앞서나가는 기업이 되는 것을 제1의 목표로 삼았다. 아직까지는 많은 비용이 드는 만큼 정부와 대기업 위주의 사업이 대부분이지만, 높은 기술력을 갖춘 만큼 패러다임의 변화를 노리겠다는 것이다. 유 대표이사는 “우주 산업은 곧 혁신의 영역”이라며 “정부는 우주개발진흥법, 제3차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핵심 기술 국산화에도 집중해온 만큼 역량을 갖춘 중소기업이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다”고 말했다.
회사는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경험을 통해 국내뿐만이 아니라 국외로도 시장을 확대해나간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2017년 제노코는 국내 중소기업에서는 최초로 글로벌 위성, 항공 기업인 프랑스 에어버스(Airbus)와 위성운용국 계약을 체결해 지난해 사업을 마무리한 바 있다. 유 대표이사는 “에어버스, 록히드마틴 등 글로벌 기업과 더불어 한화시스템(272210) 등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경험이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시장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닥 상장은 본격적으로 우주항공 분야에서 입지를 굳히고자 하는 회사에게 하나의 또 다른 도전이 될 예정이다. 유 대표이사는 “상장을 계기로 회사의 핵심 기술을 더욱 보강, 한 단계 ‘레벨업’을 이룩하겠다”며 “기업으로서 혁신과 더불어 기존 기술들을 융합해나가며 새로운 지평인 ‘우주’에서 활약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노코는 지난 2019년 기준 매출액 329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0%대로, 기술 혁신과 수주 증가 등을 통해 영업이익률을 점차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지난 10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으며 희망밴드는 2만7000~3만3000원이다. 오는 3월 9~10일 수요예측과 15~16일 청약을 거쳐 내달 코스닥에 상장한다. 주관사는 DB금융투자(016610)가 맡았다.
◈ 기업 개요
- 동사는 위성통신부품 제조를 목적으로 설립되어 군 전술정보통신체계(TICN)사업의 핵심부품인 비접촉식광전케이블을 주력으로 제조함.
- 국가우주개발사업에 참여하여 X-Band Transmitter(주파수 X대역(8.025~8.4GHz) 송신기) 등의 위성탑재체분야 국산화 개발함.
- 위성운용국, 소형무장헬기(LAH)사업 및 대한민국 차세대 전투기(KF-X)사업 등의 항공전자장비를 중점으로 제조ㆍ공급.
- EPS 499 ㅣBPS 3,823 ㅣPER 44.90 ㅣ업종PER 26.25 ㅣPBR 5.86 ㅣ현금배당수익률 0.00%
- 주요주주보유주식수(보통)보유지분(%)
유태삼 외 2인 유태삼 외 2인 3,154,680 42.06 안동명 616,788 8.22
◈ Financial Summary
▷ 매출 및 영업이익이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다.
▷매출 및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 매출 및 영업이익이 상승하고 있다.
◈ 기술적 분석
- 일봉 차트 : 고점을 찍고 66.6%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동평균선들이 정상적으로 배열되고 있어 5일선을
타고 20일선에 근접한다면 매수 시점으로 생각해도
될 듯싶다. 매물대 상단에 걸쳐 있기에 강한 상승 한번
이면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커 보인다.
MACD도 바닥을 다지는 모습으로 하락보다는 상승
가능성이 커 보인다.
- 주봉 차트 : 5일선 밑으로 움직이다가 20일선까지 밀리면서 하락하고
있다. 1차 급등 지점까지 거의 내려와 있어서 바닥이라고
생각이 든다. 21,000원대 밑으로만 밀리지 않는다면 여기가
바닥이라는 생각이 든다. MACD선들도 하락보다는 상승으로
바뀔 수 있는 타이밍인 듯하고 조금 관망 후 21000원대에
매수를 시도해 봐도 될 듯싶다.
- 월봉 차트 : 5일선 밑으로 내려오면서 강한 조정을 받고 있다.
급등 전 가격대까지 내려왔기 때문에 회사에 큰일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다시 상승할 듯싶다. 21,000원대
바닥이라 생각하고 매수에 들어가면 될 듯싶다.
▣ 강한 상승 후 강한 하락으로 다시 주가가 내려와 있다.
현재로써는 21,000원 근방이 바닥으로 보이고 있어 분할 매수로
접근해도 좋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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