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

송訟- 정치에 입문하려는 사람들에게

주식의현자 2022. 1. 16.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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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이 알아야 할 정치판의 생리"

국민을 위하는 큰 정치를 베풀고자 한다면,

민심을 제대로 읽고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한다.

작은 청탁이나 뇌물로 대사大事를 그르치지 말라.

정치인의 실패는 낙선이나 하야下野가 아니라

민심에서 멀어지는 것이다.

민심을 잃으면 정치인의 생명은 끝난다.

정치인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신뢰와 청렴이다. 그밖에는 중도를 지키면

길하다. 그러나 인간이 인간을 판결하고 다스리는 정치란

결국은 흉한 것이다. 그러므로 조심하여 덕 높은 대인들을 섬길 것이며,

국민의 목숨을 담보로 하는 위험한 모험을 해서는 안 된다.

청탁을 멀리하면 작은 불평은 있으나 결국은 길하다.

실패한 정치인은 정치판을 떠나야 한다.

그래야 국민에게 재앙이 미치치 않는다.

조상의 덕으로 지위를 얻은 정치인에게는 어려움이 그치지 않는다.

비록 끝까지 유지하더라도 이루는 바가 없다.

실패한 정치인이 윗사람의 면전에서 다시 명을 받고 읍 드린다.

끝까지 순종하고 순리를 지키면 길하다.

정치가는 근원적으로 타고나야 한다.

때로 신망을 얻고 총애를 받더라도, 정치판의 윗사람이란 하루아침에 

세 번 마음이 바뀌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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