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관심 종목 분석

디어유(376300) - 팬덤플랫폼(버블)

주식의현자 2022. 2. 5. 15:48

대세가 된 메타버스·NFT…쌍방향 소통 플랫폼사 '디어유' 화제

디어유, 상장 이후 승승장구
연예인-팬 커뮤니케이션 눈길

크래프톤·컴투스·위메이드 등
대체불가능토큰 유행 이끌어

투자자들은 최근 한 주간 엔터테인먼트와 게임 관련주에 주목했다. 지난 10일 상장한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 디어유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고 한 주간 급등, 급락을 반복한 게임사 엔씨소프트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9~16일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종목은 디어유였다. '디어유-글로벌 팬심을 사로잡다(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는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조회한 보고서였다.

지난 10일 상장한 디어유는 16일까지 5거래일간 약 35.4% 오른 종목이다. 에스엠의 손자회사이기도 한 디어유는 아티스트와 팬이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 '버블'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버블은 출시 1년6개월 만에 유료 구독자 수 120만명을 넘겼다. 향후 성장성에 대한 잠재력도 크다. 유료 구독자들을 바탕으로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 기반 사진, 영상, 굿즈 등을 제작할 경우 수익 창출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업계에선 디어유가 '팬더스트리(팬+인더스트리)'를 만들 수 있는 기업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디어유는 내년 1분기께 아티스트의 손글씨, 이모티콘 등을 판매하는 플랫폼 '마이홈'도 출시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버블 서비스의 최대 강점이 확장성과 안정성에 있다고 평가한다. 현재는 아이돌 그룹 위주로 서비스가 운영되나 이를 국내외 유명인들로 확장시키면 구독자 증가에 속도를 더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신사업으로 메타버스 서비스도 준비 중인 디어유는 이커머스 기능을 연계한 디지털 아이템 스토어 등을 통해 팬커머스 사업으로 영역을 넓힐 수 있다는 기대감도 갖추고 있다. 사업 특성상 외형 성장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가 큰데, 우수한 수익성을 갖춘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단, 디어유는 아티스트에 기반한 서비스인 만큼 특정 아티스트에 대한 편중이나 주요 소속사와의 재계약 실패 등이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디어유의) 향후 주가 상승은 내년부터 본격화되는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 풀 확대, 디지털 스토어 오픈, 메타버스 신사업 진출 등으로 대표되는 신사업의 성과 수준이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박민주 한양증권 연구원은 "최대주주와 2대 주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용해 해외 매니지먼트와의 커뮤니케이션이 효율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므로 내년 초 이르면 올해 4분기 영향력 있는 해외 아티스트들의 영입을 기대해 볼 만하다"며 "다양한 국적의 아티스트와 팬들을 하나의 공간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연결함으로써 위드 코로나 시대에도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고퀄리티의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엔씨소프트, 컴투스, 크래프톤, 위메이드 등 게임기업들도 상위 종목 검색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게임기업들은 대체불가능토큰(NFT), 메타버스 등 화제가 되고 있는 분야와 연결되며 관심을 끌었다.

우선 엔씨소프트는 미래 먹거리로 NFT를 지명하고 관련 게임과 기술에 뛰어든다는 목표를 밝히며 주가가 급등했다. 엔씨소프트는 NFT를 바탕으로 '돈 버는 게임(P2E·플레이투언)'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가상화폐의 일종인 NFT는 각 토큰마다 고유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어 현금화가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위메이드는 게임 업계에 NFT 유행을 가져온 업체다. 위메이드가 출시한 '미르4 글로벌'은 NFT 기술을 활용한 P2E 게임으로 출시돼 큰 인기를 얻었다. 미르4 이용자는 게임에서 받은 재화를 토큰화한 '드레이코'를 위믹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발행받을 수 있다. 드레이코는 위믹스 월렛 내 토큰거래소에서 거래할 수 있다. 향후 위메이드는 위믹스 토큰을 기축통화로 사용하는 게임을 100개 서비스할 계획이다.

강석오 흥국증권 연구원은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매출은 위믹스 생태계에 외부 개발사 게임이 추가될 때마다 증가하기 때문에 성장의 한계가 없는 만큼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 스팀과 같은 게임 플랫폼으로 평가를 받아야 할 시점"이라며 "특히 P2E를 위한 토큰과 거래소까지 갖추고 있어 외부 개발사들이 빠르게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 진출하고 싶을 때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플랫폼"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같은 엔터테인먼트와 게임 업계에 대한 관심 덕분에 NFT와 메타버스는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 1·2위에 올랐다. NFT와 메타버스 모두 엔터테인먼트, 게임 업계에서 사용될 가능성이 높은 기술로 꼽히고 있다.

 

4거래일 연속 오름세…확장성·안정성 갖춘 '버블'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버블'을 운영하는 디어유가 4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18일 오전 10시18분 디어유는 전일 대비 1200원(1.30%) 오른 9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0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디어유는 상장 나흘쨰인 지난 15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어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오르고 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버블 서비스의 최대 강점은 확장성과 안정성이라며 현재는 아이돌 그룹 위주로 운영 중이지만 국내외 유명인들로 확장해 구독자 증가에 속도를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팬 커머스 비즈니스로 사업 확장이 기대되고 신사업으로 메타버스 사업도 준비 중"이라며 "사업 특성상 외형 성장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가 커 우수한 수익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트와이스·NCT 연말 콘서트 시작…디어유 8% 상승

아티스트-팬 오프라인 접점 증가, 메타버스 수익 사업도 기대

팬덤 플랫폼 ‘디어유’의 주가가 강세다. 16일 오전 11시 56분 기준 디어유는 전일 대비 8.87%(4700원) 오른 9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케이팝 아티스트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 오프라인 공연을 재개하면서 디어유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디어유를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는 그룹 트와이스와 NCT는 12월 서울에서 첫 공연을 열고 월드투어를 실시한다.

지난 14일에는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2021 월드 케이팝 콘서트’가 열려 에스파, NCT 드림, 샤이니 키 등이 팬들과 현장에서 만났다. 디어유는 아티스트와 팬이 1대1로 대화할 수 있는 메시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티스트가 온·오프라인 활동을 늘린 만큼 디어유를 찾는 팬도 많아질 가능성이 크다.

디어유의 메타버스 사업도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상공간에서 상품을 판매하고 공연을 여는 등 추가적인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박다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디어유는 자회사 에스엠 소속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해외 아티스트로 IP를 확대하고 있다”며 “특히 아티스트와 팬이 1대1로 메시지를 주고받는 서비스를 바탕으로 최근 산업의 화두로 떠오른 NFT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다시 상한가 찍은 디어유…9만원 돌파

고평가 받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의 성장성

상장 첫날 ‘따상’을 터치했던 신규 상장주 디어유가 이틀 간의 숨고르기 이후 다시 급등하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디어유는 29.91%(1만9200원) 상승한 8만34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상한가를 치면서 디어유는 이미 삼성증권과 한양증권의 목표주가 4만7000원, 7만3000원을 넘어섰다. 이날 오전에도 디어유는 10% 이상 오르며 9만원대 중반까지 치솟았다. 상장 5거래일 만에 공모가 2만6000원보다 7만원가량 오른 것이다.

디어유가 주목받는 이유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의 성장성 때문이다. 디어유의 플랫폼 ‘버블’은 아티스트와 팬이 쌍방향 소통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주효하며 출시 1년6개월 만에 유료 구독자 수 120만명을 넘겼다. 아울러 잠재적 고객인 유료 구독자들을 바탕으로 아티스트 지적재산권(IP) 기반 사진 및 영상, 관련 굿즈를 제작할 경우 수익 창출까지도 가능한 하나의 산업, 일명 ‘팬더스트리’ 조성도 가능하다. 디어유는 내년 1분기 중 ‘마이홈’이란 플랫폼을 출시하고 아티스트의 손글씨와 이모티콘 등을 상품화하고 판매할 예정이다.

디어유의 지분을 각각 36.7%, 21.3% 보유한 에스엠과 JYP(JYP Ent.) 등 대형기획사들은 콘텐츠 공급자 역할을 수행한다. 올 3분기까지 누적 앨범 판매량 약 1300만장을 판매한 에스엠은 최근 ‘에스파’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미 유튜브와 틱톡 등 플랫폼에서 에스파는 인기몰이를 하고 있으며 인기를 디어유의 플랫폼으로 끌고 올 경우 성장세를 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JYP는 내년 블라인드 패키지, LOUD 프로젝트, 스튜디오J 등 아티스트 그룹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수요 역시 안정적일 것으로 관측된다. 2000년대에 비해 팬덤 연령이 어려지면서도 이들의 구매력 역시 강화되고 있다. 아울러 MZ세대(밀레니얼+Z세대)들은 플랫폼 중심의 구독경제 경험률이 높다. 지난 9월 쇼핑조사업체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20대의 75%가 정기구독 서비스를 이용해봤다고 답했다.

박민주 한양증권 연구원은 “이러한 성향을 바탕으로 디어유는 이용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충성도를 보유하고 있다”며 “MZ세대의 구매력이 점점 강화될수록 신규 구독자 유입 및 유지율이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상’ 기록한 디어유 성공 비결은 ‘연예인과 카톡’

팬덤 기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가 연일 화제다.

11월 10일 상장한 디어유가 ‘따상’에 성공했다. 디어유는 2017년에 설립된 SM엔터테인먼트의 손자회사. 팬덤 기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이다. 유료 구독 서비스 ‘버블’은 월 4500원을 내면 사용자가 아티스트와 1:1로 메시지나 사진을 주고받을 수 있다. 1년 6개월여 만에 유료 구독자 수가 120만명을 넘어섰고, 현재 디어유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상장 첫날 디어유는 시초가인 5만2000원보다 27.88% 오른 6만6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공모가 2만6000원 대비 주가 상승률은 155.77%다. 11월 12일 장중 한때 7만1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증권가는 디어유가 팬덤 사업의 ‘새로운 시장’을 열었다며 향후 성장성을 높게 평가한다.

박민주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디어유를 ‘새로운 팬더스트리(팬+인더스트리) 생태계’라고 명명하며 “K팝의 재전성기가 IT 기술의 발달과 어우러지며 MZ세대를 중심으로 팬더스트리가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까지 기존 플랫폼 사업을 확장한다면 향후 흑자 기조 유지와 수익성 개선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버블의 최대 강점으로 사업 확장성과 안정성을 꼽았다. 최 애널리스트는 “팬덤 기반 서비스인 만큼 국내외 유명인을 영입해 구독자를 늘리고 디지털 아이템 스토어를 통해 팬덤 상품 사업으로 영역을 넓힌다면 향후 성장성이 높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SM 손자 디어유, '따상' 터치 후 이튿날 털썩…주가 전망은?

코스닥 상장 첫 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형성된 뒤 상한가에 마감)을 터치하며 강세를 보인 디어유가 상장 이틀째인 11일 하락 마감했다. 전날 주가 급등으로 시가총액 규모가 YG를 뛰어넘었으나 이날 다시 YG에 밀렸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디어유는 전 거래일 대비 800원(1.20%) 내린 6만5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디어유는 상장 직후 공모가(2만6000원)의 두 배에 달하는 시초가(5만2000원)를 형성한 뒤 '따상'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날 이틀 연속 상승제한폭까지 오르는 이른바 '따상상'까지는 도달하지 못했다.

디어유는 상장 첫 날 기준가 대비 27.88% 상승하면서 단번에 1조 클럽에 입성했다. 디어유의 시가총액은 전날 YG엔터테인먼트를 넘어서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종가 기준 디어유의 시총은 1조3239억원으로 YG엔터테인먼트(1조3352억원)에 밀렸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이 매도 물량을 대거 쏟아내며 주가를 짓눌렀다. 개인과 외국인은 이날 디어유를 각각 5억8735만원, 1억3838억원어치 순매도했다.

디어유는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의 손자회사로, 팬덤 기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이다. 지난 2017년 에스엠의 자회사 '에브리싱'으로 설립된 기업으로 2년 뒤인 2019년 모바일 메시지 서비스 '돈톡'의 사업자 '브라이니클'과 흡수합병을 진행했다.

회사는 합병한 지 약 1년 후인 지난해 프라이빗 글로벌 팬 메신저 플랫폼 '디어유 버블'을 런칭했다. 동시에 사명을 '디어유'로 바꿨다. 디어유 버블은 팬이 아티스트가 직접 보낸 문자, 음성 메시지, 사진, 동영상 등을 받으며 소통하는 메신저로 지난 8월 기준 유료 구독 수 120만개를 달성했다.

증권가에서는 디어유에 대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향후 2023년을 타겟으로 추진하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으로의 확장까지 성공한다면 멀티플 상향의 여지도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한양증권은 디어유의 올해 매출액 4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7.8% 늘고, 영업이익 154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민주 한양증권 연구원은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견인한 부분은 버블의 구독자 수 증가와 견조한 구독 유지율"이라며 "IT 기술의 발달과 함께 맞은 K-POP 재전성기와 함께 MZ 세대를 중심으로 한 팬더스트리의 지속적인 성장이 이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디어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7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내년 디어유의 영업수익 730억원, 영업이익 3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107.5% 고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재 버블서비스는 아이돌 그룹 위주로 운영 중이나 국내외 유명인들로 확장해 구독자 증가에 속도를 더할 것"이라며 "이커머스 기능을 연계한 디지털 아이템 스토어 등을 통해 팬커머스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상승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어유 화려한 증시 데뷔…코스닥 시총 42위 올라

 

팬커뮤니티 플랫폼 ‘디어유’가 국내증시에 성공적으로 입성했다. 개장 직후 주가가 상한가(6만7600원)에 도달하며 장중 ‘따상’에도 성공했다. 10일 디어유는 시초가 대비 27.88%(1만4500원) 오른 6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는 공모가(2만6000원)의 2배 수준인 5만2000원에 형성됐다. 시가총액은 1조3401억원으로 코스닥시장에서 42위에 올랐다.

디어유는 가수와 팬이 1대1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디어유 버블’을 서비스한다. 현재는 아이돌 그룹 위주로 팬 커뮤니티를 제공하고 있으나, 배우, 크리에이터 등 유명인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하면 성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게 증권가의 설명이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버블 서비스의 최대 강점은 확장성과 안정성”이라며 “아티스트 확보, 디지털 스토어 오픈, 메타버스 신사업 진출 등이 예정돼 있어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팬덤 플랫폼' 디어유, 상장 첫날 YG 시총 제쳤다

공모가 대비 156%↑…'따상' 실패
메타버스 ETF 편입 기대로 매수세

에스엠이 세운 팬덤 기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디어유’가 증시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따상(공모가 두 배로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엔 실패했지만 시가총액으로 와이지엔터테인먼트를 밀어내고 코스닥시장 42위에 안착했다. 성장성을 충분히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10일 디어유는 시초가 대비 27.88% 오른 6만6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디어유는 공모가(2만6000원) 대비 두 배인 5만2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해 개장 이후 상한가(6만7600원)로 직행하며 따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종가 기준 시총은 1조3401억원을 기록해 코스닥시장 내 42위로 올라섰다.

디어유는 에스엠의 손자회사로 팬덤 기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업체다. 디어유가 운영하는 ‘버블’은 아이돌이 팬에게 메시지를 보내면 팬도 이에 답장할 수 있는 서비스인데, 디어유의 핵심 사업이다. 버블에서 아이돌은 하나의 메시지를 여러 명에게 보내지만, 받는 팬으로선 아이돌과 1 대 1로 소통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버블엔 에스파와 트와이스를 포함해 23개 기획사의 아티스트 229명이 참여하고 있다. 유료 구독자 수는 120만 명에 달하는데, 해외 구독 비중이 71%다. 월 구독료는 아티스트 한 명당 4500원인데, 구독 유지율은 90%로 높은 편이다. 최근 증권가에선 디어유의 확장성을 고려하면 현 주가는 납득할 만한 수준이라고 입을 모은다. 플랫폼과 구독경제를 아우르는 비즈니스 모델이 매력적일 뿐 아니라 메타버스와 대체불가토큰(NFT) 사업 진출까지 계획하고 있어서다. 여기에 메타버스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의 편입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지난달 13일 상장된 4종의 메타버스 ETF는 연일 자금을 끌어모으며 순자산총액이 총 3670억원으로 불어났다.

 

해외로 무대 넓힌 ‘팬 플랫폼’ 삼파전… 디어유, 하이브·NC와 경쟁

글로벌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디어유가 다음 달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041510))의 자회사 디어유는 상장을 앞두고 25~26일 이틀간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디어유의 전체 공모주식 수는 330만주로, 희망 가격은 1만8000원에서 2만4000원이다. 다음 달 1~2일 일반청약을 거쳐 같은 달 중순 코스닥 상장이 목표다.

지난 2017년 설립된 디어유는 팬덤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아티스트와 팬이 소통하는 글로벌 팬 메신저 플랫폼 ‘디어유 버블(DearU bubble)’ ▲스마트 노래방 애플리케이션(앱) ‘에브리싱’이 회사의 대표 서비스다. 아티스트와 팬의 1대 1 소통이 가능한 ‘디어유 버블’은 구독자가 연예인이 보낸 문자·음성메시지·사진·동영상 등을 개인적으로 받은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디어유가 상장하면 최소 594억원에서 최대 792억원의 공모자금을 모을 수 있다. 디어유는 이를 글로벌 아티스트 및 스포츠 스타들을 영입하기 위한 선급금(MG·Minimum Guarantee), 메타버스 등 다양한 기능 개발과 기술 고도화를 위한 투자 비용으로 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안종오 디어유 대표이사는 “상장을 통해 글로벌 No.1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메타버스 등 신규 서비스를 통해 사업 확장에 나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주목할 점은 해외 영업 확대다. 디어유는 공모자금 가운데 약 77%를 글로벌 아티스트 영입자금으로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모가 상단 기준으로 보면 약 609억원에 해당하는데, 개발자 등 인재 충원을 제외한 자금 대부분이 해외 시장 개척에 사용되는 셈이다. 한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현재 주요 아티스트들은 이미 국내 팬 플랫폼에 소속돼 있다”면서 “이제 누가 해외 유명 아티스트 팬덤을 선점하는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디어유의 경쟁 플랫폼인 하이브(352820)의 위버스, 엔씨소프트(036570)의 유니버스 등도 글로벌 아티스트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하이브가 미국의 이타카홀딩스를 인수하면서 위버스는 유튜버 구독자수 1~4위 아티스트(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방탄소년단, 블랙핑크)를 모두 보유하게 됐다. 유니버스 역시 최근 소니뮤직코리아와 협업으로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소속 해외 아티스트 영입이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상장을 앞둔 디어유를 두고 고평가 논란이 일기도 했다. 디어유는 지난 6월 JYP엔터와 기관투자자 등으로부터 주당 약 4000~5000원에 투자를 받았는데, 투자가 마무리된 시점부터 따지면 단기간에 최대 다섯배가까이 오른 것이다. 일반적으로 투자를 받고 1~2년 정도는 사업 성장에 힘을 쏟은 뒤 상장을 시도하는 것을 고려하면 시기가 다소 이르다는 지적이다. 이는 최근 화두인 메타버스와 플랫폼이 결합하며 단기간에 몸값이 불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디어유의 국내 실적은 성장세다. 디어유는 올해 상반기에 약 18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130억원)을 웃도는 수치다. 주력 상품인 ‘디어유 버블’의 아티스트 한 명당 구독료는 4500원으로, 구독 매출 가운데 아티스트 제출용 약 30%의 정산금을 제외하고 모두 순 매출로 집계됐다. 디어유 버블의 현재 구독자는 약 120만 명 정도이고 약 90%의 구독 지속율을 기록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디어유 측은 미래 성장성에 대해서도 자신하고 있다. 내년 구글이 앱 수수료를 30%에서 15%로 낮추기로 하면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것이다. 디어유 관계자는 “기존에는 버블 구독료 월 4500원을 기준으로 했을 때 구글 수수료를 제외하면 3150원을 받았으나, 내년에 구글 수수료가 낮아지면 3825원을 정산받게 된다”라며 “회사가 성장하는 상황에서 구글 수수료까지 내려가 내년 영업이익은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글 수수료 대폭 인하로 내년 수익성 개선 기대

 

에스엠의 자화사인 글로벌 팬 메신저 플랫폼 기업 디어유는 내년 구글 수수료 변경 정책에 따른 수익성 수혜로 실적 신장이 기대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1일(현지시간 기준) 구글은 구독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수수료를 내년 1월부터 15%로 낮추기로 했다고 자사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기존 구독 기반 앱은 유저의 첫해 사용료 30%를, 그 이후는 15%를 수수료로 구글플레이 측에 지불해야 했다. 연 매출 100만달러 이하의 경우는 15%의 수수료율이 적용돼 왔다.

구글의 반값 수수료율 정책에 따라 월구독형 서비스를 하는 디어유도 내년 실적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회사는 지난해 출시한 프라이빗 메시지 서비스 '디어유 버블(이하 버블)'의 흥행을 발판으로 고속 성장 중이다. 회사는 '버블'에서만 제공되는 사진, 영상, 메시지 독점 콘텐츠를 통해 플랫폼 차별화에 성공했고, 개인 닉네임 호출 기능을 탑재해 팬들에게 프라이빗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지속적인 구독에 따른 답장 글자수 증가 서비스로 90% 이상의 높은 구독 유지율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에는 버블 구독료 월 4500원 기준, 구글에서 30% 수수료 제외 후 3150원 지급받았으나 내년부터는 이보다 21% 증가된 3825원을 정산 받게 된다"라며 "회사는 매 분기 실적을 갱신하고 있는 상황에서 구글 수수료 인하라는 호재까지 겹치며 내년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기업공개(IPO)를 진행 중인 디어유는 해외 기관투자자 대상 딜 로드쇼(투자 설명회)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해외에서 K팝과, K컬쳐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관심도가 증가하는 가운데 새로운 팬덤 생태계를 만들고 있는 플랫폼 '버블' 성장세에 좋은 평가를 내렸다. 더불어, 구글의 수수료 인하 정책 발표가 전해지며 국내외 기관들의 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관계자는 "해외에서는 생소한 팬 비즈니스 플랫폼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해외 대형 기관들로부터 이어지고 있다"면서 "특히 수익성이 안정적인 구독 서비스와 메타버스 탑재 예정으로 확장성이 큰 플랫폼 등 다양한 성장점을 갖춘 기업으로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디어유는 이번 달 25~26일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1월 1일~2일 일반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11월 중순 상장 예정이며 상장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상장 통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도약

“팬더스트리 시장은 MZ세대를 넘어 전 세대로 소비층이 두터워지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디어유 안종오 대표이사는 지난 22일 온라인 기업공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와 같이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 및 비전을 발표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디어유는 팬덤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아티스트와 팬이 소통하는 글로벌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디어유 버블’이 회사의 대표 서비스다. 핵심 플랫폼인 ‘버블’은 아티스트와 팬이 소통하는 글로벌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월구독형 프라이빗 메시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디어유는 글로벌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버블’을 통해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서비스 영역을 점차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 채팅방에 한정됐던 소통 채널을 확장해 가상현실 속에서 아티스트와 교류할 수 있는 메타버스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유명 가수 외에 팬덤층이 두터운 스포츠스타, 해외 연예인 등 강력한 신규 IP를 지속 영입해 구독수 성장을 촉진하고 매출 증진을 이룬다는 방침이다.

회사의 올해 반기 실적은 영업수익 184억원, 영업이익 66억원, 당기순이익 53억원으로 집계됐다. 반기 매출액은 지난해 전체 매출액(130억원)을 뛰어넘으며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 중이며, 영업이익률 또한 36%를 달성하는 등 뛰어난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

팬더스트리는 ‘팬(Fan)’과 산업이라는 뜻의 ‘인더스트리(Industry)’를 합친 단어로, 팬덤을 기반으로 한 산업을 일컫는다. 외교부가 발표한 ‘2020 지구촌 한류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한류팬 수는 1억명이 넘었고 구매 파워는 8조원에 달한다. 특히 온택트(Ontact) 시대의 도래와 함께 직접 소통에 참여하는 적극적인 팬덤 문화가 자리잡으며 팬더스트리 시장에서 팬과 아이돌을 이어주는 '팬덤 플랫폼'은 그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다.

글로벌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대표 기업 디어유는 ‘버블’의 흥행을 발판으로 고속 성장 중이다. 월구독형 자동갱신 서비스 ‘버블’은 팬과 아티스트의 1:1 소통을 기반으로 구독 유지율 90% 이상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했다. 아티스트는 구독자에게 수시로 텍스트와 이모티콘 뿐만 아니라 음성메시지, 사진, 동영상을 보내면서 일상을 공유하고, 팬들은 아티스트의 메시지를 개인 메시지를 받은 듯한 경험이 가능하다.

‘버블’의 경쟁력 있는 독점 IP를 기반으로 구독수가 지속적으로 우상향하고 있다. ‘버블’은 지난 해 출시 후 현재 23개의 국내 엔터테인먼트 회사와 계약을 맺어 총 54개의 그룹, 솔로 아티스트, 229명의 아티스트와 함께 서비스를 진행 중으로, 현재 120만 구독수(2021년 8월 기준)를 돌파했다.

현재 ‘버블’의 주요 구독층은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에 관심이 높은 글로벌 MZ세대 여성층으로 약 97%에 해당하며, 연령대 별로는 10~20대 비중이 86%로 가장 높다. 현재 주 구독층의 향후 경제력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며, 팬덤 문화 보편화에 따라 소비층이 다변화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매출 구조는 7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 중으로, 글로벌 플랫폼으로서 파급력을 증명했다.

‘버블’은 플랫폼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했다. 디어유는 높은 산업 이해도를 기반으로 아티스트와 팬이 함께 자유롭게 놀 수 있는 운동장인 ‘버블’을 제공하고, 서비스 신뢰도 확보를 통해 신규 아티스트 및 신규 구독자가 지속 유입되고 있다. 아티스트는 팬들과 소통을 통해 이익실현을 이루고 팬들은 아티스트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한 만족감으로 구독을 유지해 플랫폼이 빠르게 성장해가고 있다.

디어유는 다양한 글로벌 IP 확보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회사는 팬덤층이 두터운 글로벌 가수, 스포츠 스타, 배우 등 신규 IP를 영입하기 위해 긴밀한 논의 중에 있다. 글로벌 기획사와 협업을 통한 해외 아티스트 확장도 기대된다. SM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는 해외 협업 사례 경험이 많고 네트워크가 풍부해 ‘버블’ 사업 해외 론칭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해외 구독자와 글로벌 아티스트를 모두 확보해 진정한 의미의 글로벌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디어유의 총 공모주식수는 330만주,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8000원~2만4000원이다. 오는 10월 25일~26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1월 1일~2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11월 중순 상장 예정이며 상장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SM엔터 자회사 디어유, K팝 스타와 소통…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도약

플랫폼 '버블' 지속 성장
상반기 첫 영업흑자 달성
내달 1~2일 일반 청약

걸그룹 '에스파' 멤버 윈터의 버블 계정 프로필을 클릭하면 바탕화면에 윈터가 직접 꾸민 가상공간이 나타난다. 가구, 벽지, 소품까지 윈터의 취향이 그대로 반영된 공간이다. 이 공간에서는 에스파가 앰배서더로 있는 명품 브랜드 지방시의 한정판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기술이 적용돼 한정된 수량만 가상세계에 공급되는 이 가방은 에스파 팬들 사이에서 돈이 있어도 사지 못하는 '레어템'이 된다. 반대로 아티스트는 팬이 꾸민 가상공간을 방문해 '발자국'을 남기며 소통할 수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자회사 '디어유'가 그리는 미래다. 이학희 디어유 부사장은 "디어유는 팬과 아티스트가 소통하는 메신저 플랫폼에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거듭날 계획을 갖고 있다"며 "상장을 통해 이 분야 세계 1위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디어유는 스타와 팬이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 '버블'을 제공하는 SM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다. 팬들은 소통을 원하는 아티스트의 수만큼 상품을 구매해 개인화된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볼 수 있는 형식적인 공지 형태 메시지가 아닌 일상에 대한 대화를 주고받아 더 친밀한 느낌을 받는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의 '위버스'가 굿즈나 자체 동영상 콘텐츠 등을 판매하는 플랫폼이라면 버블은 소통에 중점을 둔 서비스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실제 최근 버블과 계약한 한 연예기획사는 위버스와 버블을 함께 이용하고 있을 정도로 두 서비스가 차별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팬덤의 섬세한 감성을 플랫폼에 녹여내는 디어유만의 기술이 강점"이라고 이 부사장은 덧붙였다.

디어유는 현재 SM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22개 고객사에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부사장은 "세계적인 스포츠 선수, 할리우드 배우 등으로 고객군을 확장하려고 한다"며 "한 유명 스포츠 스타와는 벌써 계약 체결이 임박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팬들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인 만큼 마케팅 비용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는 점도 강점이다. 그는 "120만명에 달하는 누적 구독자 수를 모집할 때까지 쓴 마케팅 비용이 0원"이라며 "아티스트의 SNS를 통해 자연스럽게 팬들이 유입되는 구조"라고 말했다. 이는 긍정적인 재무구조에서도 드러난다. 디어유는 지난 상반기에 처음으로 영업이익을 냈다. 별도 재무제표상 매출은 184억원, 반기 영업이익은 66억원으로 36%에 달하는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디어유 매출이 고객사에 지불되는 수수료를 제하고 책정되기 때문에 다소 적게 계산된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높은 이익률이다.

디어유는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을 메타버스 서비스 구축에 필요한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 부사장은 "메신저에서 메타버스로 플랫폼 형태가 확장하면 팬들이 소비할 수 있는 굿즈의 종류와 단가가 급격히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디어유는 총 330만주를 100% 신주로 모집할 계획이다. 희망공모가 밴드는 1만8000~2만4000원이며 594억~792억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은 25.7%다. 이달 25~26일 수요예측을 거쳐 다음달 1~2일 공모청약을 실시한다. 다음달 10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JYP엔터, SM엔터 알짜 자회사 ‘디어유’ 주식 260만주 취득… “상장 기대감↑”

JYP엔터테인먼트(JYP Ent.(035900))는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041510)) 자회사 디어유의 주식 260만3192주를 약 130억원에 취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취득 후 JYP엔터테인먼트의 디어유에 대한 지분율은 23.3%(428만5192주)가 된다.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취득 목적으로 ▲디어유 버블 서비스에 입점한 아티스트와 시너지 창출 ▲투자 수익을 고려한 재무적 투자 등을 꼽았다.

디어유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 코스닥 시장에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핵심 사업은 지난해 출시한 ‘디어유 버블'으로, 아티스트가 메시지를 직접 작성해 팬들에게 보내고 팬들도 이에 답장을 할 수 있는 1:1 채팅 서비스 플랫폼이다.

디어유 버블 서비스 가입자는 100만명 이상이며, 이 중 글로벌 이용자 비중은 72%에 달한다. SM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JYP엔터테인먼트, FNC엔터테인먼트(에프엔씨엔터(173940)),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브랜뉴뮤직 등 30여개 그룹 소속 아티스트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디어유는 SM엔터테인먼트 그룹 내에서 성장성 있는 알짜 자회사로 평가받는다. 디어유의 1분기 매출액은 89억원, 영업이익은 32억원이다. 지난해 총 매출액(130억원)의 절반 이상을 1분기에만 벌어들인 것이다. 디어유의 지난 1분기 실적이 크게 오른 덕분에 SM엔터테인먼트의 기타 자회사 합산 영업이익은 31억원을 기록했다. 2016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 전환된 것이다. 2019~2020년 적자 규모는 190억원 내외였다.

엔터테인먼트업계 관계자는 “JYP엔터테인먼트 지분 참여를 통해 버블 서비스는 물론 디어유 상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라며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뿐만 아니라 JYP엔터와 관련된 해외 유수의 엔터사 및 아티스트가 버블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기업 개요

 

  • 2020년 2월 동사의 주요 서비스인 "DearU bubble" 이라는 아티스트와 프라이빗 한 메시지로 소통하는 서비스를 출시함.
  • 2019년 메신저 앱 서비스인 돈톡 및 우리은행의 위비톡을 개발한 (주)브라이니클과 합병.
  •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영향력이 있는 당사의 최상위기업인 (주)에스엠엔터테인먼트과 당사의 주요주주인 (주)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를 필두로 서비스를 시작
  • EPS -135  ㅣBPS -136  ㅣPER N/A  ㅣ업종PER 72.90  ㅣPBR N/A  ㅣ현금배당수익률 0.00%
  • 주요주주보유주식수(보통)보유지분(%)
    에스엠스튜디오스 외 1인  7,996,808  36.39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 외 6인  4,497,192  20.46 
    안종오 외 6인 안종오 외 6인 1,467,230  6.68

 

Financial Summary

 

 

▷ 2021년도 매출 및 영업이익이 급격히 상승했다.

▷ 2022년도 매출 및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 실적 예상되고 있다.

▷ 분기별 매출 및 영업이익이 급등했다.

 

◈ 기술적 분석

 

▷ 일봉 차트 : 고점 대비 50% 넘게 내려오면서 바닥을 다지는 모습이다.

                   5일선 상단을 터치하면서 상승 추세로 전환된 모습으로

                   추가 상승이 예상되는 시점이다.

                   MACD상에서도 깊은 하락 후 상승추세로 변환되는 시점으로

                   나타나고 있다.

▷ 주봉 차트 : 5일선 밑으로 내려오면서 일단 1차 지지대를 형성하려는

                   모습이다. 아직까지는 5일선과 멀리 떨어져 있지만 조금씩

                   상승하면서 근접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월봉 차트 : 상장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데이터가 부족하다. 긴 장대 음봉 후

                  바닥을 다지는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 상장 후 하상을 했지만 얼마 버티지 못하고 조정 기간이 길게 나타난 종목이다.

    일봉상에서는 바닥을 다지고 상승 추세로 나아가고 있어 현시점 50,000원대에서

    바닥을 지지한다면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매출 및 영업이익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고 있어 50,000원 전후로 분할 매수하면 이익 실현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든다. 투자는 본인의 현명한 판단하에 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