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관심 종목 분석

코리안리(003690)- 손해보험

주식의현자 2022. 2. 5. 22:13

적정 사업가치는 현 시가 약 2배-하나금투

하나금융투자는 25일 코리안리에 대해 적정 사업 가치가 현재 시가총액의 2배 수준이라고 봤다. 이에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5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올렸다. 24일 종가는 9570원이다.

이홍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장기 실적과 외형 성장은 물론 배당 가시성도 높아 보험업종 내 최고의 펀더멘털을 보유하고 있지만 주가는 주가자산비율(PBR)의 4배에 불과하며, 올해 추정 배당수익률은 7.8%에 달한다"며 "지난해는 코로나19 적립금이 전년 대비 약 2배 증가하고, 글로벌 자연재해 손해액 규모는 10년내 3번째, 1970년 이후로는 4번째 큰 규모였지만 순이익이 증가율이 21.1%에 이를 전망"이라고 전했다.

올해 순이익 증가율은 38.8%로 추정했다. 코로나19 적립금 중 손보 부문의 경우(250억원 예상) 사고 면책 효력 발생으로 올해는 축소되고 생보 부문은 보수적으로 기적립(550억원 예상)한데다 사망률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 적립금 규모는 감소할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7~8월 글로벌 자연재해가 역대급 규모였기에 2021년 3분기에 인식한 자연재해 손실액의 전년 대비 증가분(478억원)은 대부분 일회성 요인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재보험사들의 올해 예상 이익 증가율은 30%에 이른다"며 "최근 10년간 글로벌 재보험요율 상승의 시작점이 2011년(자연재해 피해규모 2위), 2017년(자연재해 피해규모 1위)이었다는 점에서 올해 요율 상승 속도가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재보험 업황이 좋아지는 점 외에도 신사업인 공동재보험 수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 공동재보험 수재시 직접적인 손익 영향은 크지 않지만, 금리부부채를 보유하게돼 K-ICS 아래 지급여력비율이 개선되는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자본 여력 향상으로 배당성향 등 주주 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고, 다른 보종에 대한 보유 여력 및 투자 자산 유연성 향상에 따라 중장기 손익 증대 가시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코리안리재보험, 공동재보험으로 신시장 개척 중"-하나금투

하나금융투자는 코리안리재보험에 대해 공동재보험 마수걸이를 해냈지만 아직 성과가 크지 않다며 목표주가 1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홍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리안리재보험이 신한라이프와 5000억원 규모의 공동재보험 계약 체결을 27일 공시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계약은 ABL생명과 미국의 RGA재보험 간 계약 이후 국내에서 두번째로 성사된 계약”이라며 구체적으로 “신한라이프가 보유하고 있는 고금리 종신 보험 상품이 대상”이라고 알렸다.

그는 "계약 규모가 크지 않아 이에 따른 손익 상승분도 미미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코리안리재보험의 실적 추정치와 목표가를 변경하지 않는다"면서도 "최근 금융당국이 LTFR(장기선도금리)을 4.5%까지 하향할 것으로 알렸기에 생명보험사들이 금리 하락 리스크를 관리할 필요가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 공동재보험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중장기적으로 회사에 새로운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공동재보험이란, 금리 리스크를 포함해 보험의 모든 리스크를 재보험사에게 이전하는 것을 의미한다. 전통적재보험이 사고 발생 유무에 따른 보험 리스크만 재보험사에게 이전하는 것과 보장 범위에서 차이가 있다. 그동안 생보사들이 저금리로 인한 금리 리스크보다 공동재보험료 비용 부담이 더 크다고 판단해 계약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신한라이프-코리안리, 5000억 규모 공동재보험 협약

신한라이프는 코리안리재보험과 최대 5000억 규모의 공동재보험 거래를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신한라이프는 그동안 자산부채종합관리(ALM) 수단의 하나로 공동재보험 도입을 검토해왔다. 지난 1년간 복수의 재보험사를 대상으로 한 경쟁입찰을 통해 코리안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세부적인 거래조건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

양사는 계약 특성 분석을 거쳐 2300억원 규모의 준비금에 대한 1차 공동재보험 출재조건에 합의한 상태로, 내년 1월초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신한라이프는 이번 거래로 보유중인 고금리 확정형 종신보험의 일부를 코리안리에 공동재보험 형태로 출재하며, 이를 통해 해당 보험상품의 금리위험을 포함한 모든 위험을 재보험을 통해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신한라이프는 ALM 측면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금리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궁극적으로는 보다 유연한 자산운용전략의 실행 및 ROE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이런 공동재보험 거래 후에도 보험계약관리와 같은 고객서비스 등 원보험계약의 유지 및 관리는 변화없이 유지된다.

신한라이프 성대규 대표는 "신한라이프는 별도의 자본관리 전담조직을 회사에 설치해 자본관리 측면에 다양한 기술적 역량을 선도적으로 확보하고자 하고 있다"며 "업계 최고수준의 자본력을 유지하기 위해 향후 공동재보험 등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리안리는 이번 거래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신시장 개척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재보험 거래 이외에 새로운 방법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해 세계 생명보험 시장에 도전한다는 복안이다.

 

보험업 '니치 종목'...목표가 1만4000원-한화證

한화투자증권은 7일 코리안리에 대해 보험, 투자 양 부문에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커버리지(기업 분석)를 개시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 1만4000원으로 제시됐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내년 상반기 중 원수보험사 모멘텀 부재가 예상되는 가운데 코리안리가 섹터 내 '니치(틈새) 종목'이 되겠다"고 기대했다.

내년에 보험 및 투자 양 부문에서 경상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배당성향을 30%로 가정할 경우 기대 배당수익률은 6%대를 기록하게 된다. 김 연구원은 "제도 변경으로 생겨난 공동재보험은 코리안리에 우려보다 기대가 큰 신시장이 되겠다"고도 설명했다.

보험 업종에선 코로나19로 인한 손실이 일부 소멸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기업휴지 담보를 중심으로 해외 수재에서 발생했던 적립금 신규 반영이 제한되면서 기저효과로 작용하겠다"며 "본질적으론 상승 전환한 글로벌 요율 인상에 의해 경상적인 해외 합산비율도 개선 중"이라고 짚었다.

이에 김 연구원은 "코리안리는 재보험 특성상 높을 수밖에 없는 보험영업 변동성을 투자영업 안정화로 제어하면서 경상 자기자본이익률(ROE)를 7%대로 회복시켰다"며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을 0.53배로 산출했는데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PBR이 0.35배에 불과해 투자매력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3분기 순이익 576억원…전년比 205.6%↑

코리안리가 3분기 매출액 2조2110억원, 영업이익 662억원, 당기순이익 576억원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매출액 2조924억원, 영업이익 303억원, 당기순이익 189억원과 비교해 각각 5.7%, 118.7%, 205.6% 늘어난 수치다.

전분기와 비교해선 매출액은 0.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25.3%, 9.6% 감소했다.

코리안리는 종목별 다변화 및 신시장 개척에 따른 지속적인 성장을 시현했고 수익성 중심 성장 및 언더라이팅 가이드라인 강화를 통해 당기순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급여력비율(RBC비율)은 금리 급등에 따른 매도가능금융자산 평가이익 감소로 인해 전년말 201.6%보다 11.2%p 하락한 190.4%를 기록했으나 지급여력규제 강화에도 불구, 안정적 수준의 지급여력비율 유지는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美 재보험 중개면허 취득… 연내 영업시작

코리안리재보험은 미국중개법인 '코리안리 인슈어런스 서비스'의 재보험 중개면허 취득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4일 미국 뉴저지주 감독당국으로부터 재보험 중개업 면허에 대한 최종인가를 통보받았다고 설명했다.

코리안리는 지난해 9월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에 재보험 중개법인 설립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미 뉴욕에 주재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지만 영업활동이 불가능한 주재사무소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중개법인 형태로 진출한 것이다.

코리안리는 올해 하반기 중 영업개시를 목표로 적합한 후보지역을 물색한 끝에 지난 2월 뉴저지에 일반법인을 설립했으며 지난 24일 재보험 중개면허 취득을 마쳤다. 코리안리 미국중개법인은 연내에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배당 관점에서 관심 종목은 코리안리·삼성화재

최근 시장 수익률이 다소 둔화되고 있고, 4분기는 배당 기대감이 확대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배당수익률이 높은 회사에 관심을 갖아야 한다는 투자 조언이 제기됐다.

22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유니버스 손해보험의 2021년 배당수익률은 평균 4.7%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인데, 메리츠화재가 올해부터 배당성향을 10%로 축소하였기 때문이며 이를 제외 시 평균 5.4%로 전년 대비 +1.5%p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배당 수익률은 이보다도 높을 가능성이 있다. 아직 3분기실적 프리뷰 업데이트 전인데, 7~8월 가마감 자동차 손해율이 기존 추정치 보다 크게 양호하며, 장기 사업비율도 개선되며 3분기 손해보험사의 실적은 기존 추정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또한, 금리 상승으로 RBC 비율 하락 우려 확대되었으나 보완자본 발행 등을 통해 방어했기에 배당 성향이 전년 대비 후퇴할 가능성은 매우 제한적이다.

회사별 예상 배당수익률은 삼성화재 6.1%, DB손해보험 4.8%, 현대해상 5.7%, 메리츠화재 1.6%, 한화손해보험 3.4%, 코리안리 6.9%로 추정된다. 이홍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배당 관점에서 관심 종목 삼성화재와 코리안리를 제시한다"고 추천했다.

아직 배당가능이익 산출 규정 변경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IFRS17 도입 시 DPS는 이익 증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이익 증가 폭만큼 정확히 비례해 배당금(DPS)이 상승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는데, 달리 말해 배당성향은 소폭 축소될 수 있다. 이유는 전환 초기에는 CSM 변동성이 다소 확대될 가능성이 있고, LTFR 하향 시 자본 변동 여지가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익 증가로 DPS 자체가 상승할 가능성이 큰 것은 물론 회사들의 ALM이 개선되는 흐름과 손익 인식 패턴이 평탄화된다는 점에서 IFRS17과 K-ICS 도입 시 중장기 배당 가시성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코리안리의 경우 K-ICS상 지급여력비율이 현행 RBC보다 개선될 여지가 크다는 점에서 대부분의 원수사와 달리 배당 성향이 우상향 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전했다.

 

재보험 수입, 지난해 세계10위 올라

코리안리재보험은 지난해 보험료 수입이 전 세계 재보험사 가운데 10위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 코리안리에 따르면 보험 업계 특화 신용평가사 '에이엠베스트(AM Best)'는 2020회계연도 보고서에서 코리안리 수재보험료가 77억7700만달러(약 9조15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록은 전년도 11위에서 한 단계 상승한 것이다. 1위엔 뮤니크리, 2위엔 스위스리가 각각 올랐다. 코리안리는 이번 순위 상승 비결로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꼽았다.

 

200조 美 공략 코리안리, 재보험 중개회사 세운다

한국 금융의 해외영토확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문을 걸어 잠근 시기에도 지속됐다. 인수합병(M&A)과 제휴를 멈추지 않았고 점포도 늘렸다. 신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했다. 일시적으로 이익이 줄었지만 경기가 회복되면 그 동안 씨를 뿌렸던 만큼 수확을 거두게 될 것이다. '퀀텀점프'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코리안리는 2013년 원종규 사장 취임 후 영국, 말레이시아, 두바이, 스위스, 중국, 콜롬비아 등 6개국에 법인과 지점을 잇따라 설립하며 해외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는 세계 최대 재보험 시장인 미국 공략을 본격화한다. 전세계 보험료의 40%가 오가는 미국에 처음으로 재보험 중개법인을 세우고 현지에서 진검승부를 벌인다는 구상이다.

◇전세계 보험료 40% 오가는 美서 본격 승부수

세계 최대 보험시장인 미국은 재보험시장에서도 압도적 1위다. 전세계 재보험 시장의 연간 재보험료 규모는 약 4000억 달러(약 463조원)인데, 이 중 미국 시장의 비중은 40% 이상이다. 미국 시장 규모만 200조원에 달하는 셈이다.

코리안리는 지금으로부터 40여년 전인 1979년 미국 뉴욕에 주재사무소를 차렸다. 일찌감치 미국 시장에 진출했지만 여러가지 위험 요소를 감안해 현지에서 직접 영업을 하는 데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미국은 시장 규모가 큰 만큼 보험 부문에서 소송전이 빈번하게 벌어지는 데다 징벌적 배상책임제도가 도입된 국가라 사업을 본격화 하기 전 사전 준비를 더 철저히 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의 영업은 코리안리 본사가 맡고, 미국 주재사무소는 시장정보 수집, 본사와의 연락 중개 등의 지원업무를 해왔다. 미국 현지 규정상 주재사무소는 고객면담이나 계약협의 등 직접적인 영업활동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코리안리는 더이상 미국 시장 공략을 늦출 수 없다고 판단했다. 효과적으로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 직접 영업보다 안정적인 재보험 중개법인 설립을 택했다. 중개법인은 보험영업 법인이나 지점과 마찬가지로 적극적인 대면 영업이 가능하면서도 상대적으로 적은 자본으로 설립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또 코리안리로 재보험 물량을 제공할 수 있고, 다른 재보험사들의 물건 중개를 통한 수수료 수익도 낼 수 있어 '일석이조'다.

재보험 중개법인은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개념이지만 해외, 특히 미국에서는 마쉬앤맥레넌, 에이온, 윌리스타워스왓슨 등 초대형 글로벌 중개사를 비롯한 다양한 경쟁력을 가진 중소형 중개사들이 활발하게 영업 중이다. 보험사와 재보험사 모두 위험 분산을 중시하는 재보험의 특성상 다수의 거래 관계자를 원활하게 연결하기 위한 중개사의 역할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코리안리는 다음 달에 미국 내에서 재보험 거래가 가장 활발한 곳 중 하나인 뉴저지주에 재보험 중개법인을 출범하고 영업을 시작한다. 미국 동북부를 시작으로 향후 미국 전역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재보험 중개법인은 말 그대로 보험사와 재보험사로부터 나오는 재보험 물건을 다른 재보험사로 중개하는 역할을 한다. 또 출재 위험에 적합한 재보험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재보험 계약 체결 과정과 체결 후에 각종 협의와 조율 등의 업무를 한다. 이를 통해 받는 수수료가 주요 수익원이다. 코리안리는 재보험 중개법인 설립을 계기로 미국 수재보험료를 현재 2억2000만달러(약 2539억원) 수준에서 2025년에는 3억 달러(3462억원) 이상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중개법인이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하게 되면 고객사에 대한 대면 영업이 가능해져 현지시장에서 밀착 영업을 할 수 있게 된다"며 "이를 통해 본사의 수재 물량을 증대시키고 시장 이해도를 높여 수익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럽이어 미국에도 '깃발'…글로벌 '넘버3' 목표향해 전진

 

이번 미국 중개법인 설립으로 코리안리는 전세계 보험 강국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코리안리는 현재 전세계 10개국에 현지법인 3개(영국, 홍콩, 스위스), 지점 4개(싱가포르, 두바이, 말레이시아 라부안, 중국 상해), 주재사무소 5개(일본, 영국, 미국, 중국 북경, 콜롬비아)를 운영하고 있다.

전세계 금융 요충지에서 글로벌 재보험사들과 경쟁을 본격화하는 한편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에 대한 투자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COVID-19)로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콜롬비아 보고타 주재사무소를 설립하고 중남미와 카리브 지역을 대상으로 영업에 돌입했다. 중남미 지역 첫 거점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코리안리는 지난해 기준 해외 수익 비중이 27%대다. 해외 수재보험료는 18억8300만 달러(2조2445억원)로 2013년 대비 2배 가량 증가했다. 코리안리는 해외 성장을 발판으로 해외 수익 비중을 2050년까지 80%로 확대하고 현재 10위권인 글로벌 재보험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 전문적이며 도전적인 재보험 전문가

올해 취임 8주년을 맞은 원종규 사장은 코리안리에서 35년간 경험을 쌓아 온 재보험 전문가다. 1986년 코리안리에 입사해 해상부 항공과장, 뉴욕 주재사무소장, 경리부장, 상무, 전무 등 단계적으로 실무자와 관리자를 거치며 재보험 전문가로 성장했다. 보험업계에서 원 사장은 “전문적이면서도 도전적인 리더”라고 평가한다. ‘전문적’이라는 평가가 재보험업계에 오래 몸담아 온 경력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면 ‘도전성’은 취임 이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해외 진출 의지에 기인한 평가라고 할 수 있다.

원 사장은 해외 진출에 역점을 두고 신중하되 망설임 없이 해외 진출 과제를 추진하는 글로벌 리더다. 한국 시장의 한계에 대비하기 위해 피할 수 없는 도전이라는 판단에 기인했다. 이에 영국로이즈법인, 말레이시아 라부안지점, 두바이지점, 스위스법인, 중국 상하이지점, 콜롬비아 보고타사무소 등의 해외 점소 설립을 진두지휘했다. 현재 코리안리가 설립한 12개 해외 점소 중 절반인 6개가 원 사장의 취임 이후 세워졌다. 해외 수재 매출액은 취임한 해인 2013년 1조3000억원에서 2020년 2조2000억원으로 늘었다. 지난해 코리안리의 해외 수재 비율은 전체 수재 보험료의 26%에 도달했다.

 

원 사장은 조직 역량을 키우고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해 내부적인 혁신도 멈추지 않았다. 수년간 단계별 조직 개편을 통해 대규모 부서에서 소규모 팀제로 전환, 국내외 시장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해외 긴급 구호 활동, 전 직원 해비타트, 발달 장애인 예술 활동 지원 등 사회 공헌을 확대, 다양화해 직원들로 하여금 직접 사회 공헌 활동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재보험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한편 기업 문화 혁신에도 관심이 많은 원 사장은 페이퍼리스 업무 환경 조성을 지시하고 화상 회의 및 원격근무 인프라도 선제적으로 구축하도록 해 코로나19 상황에서 신속하게 재택근무로 전환할 수 있었다.

코리안리는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 나가기 위해 수익성 중심으로 영업 전략을 추진하는 한편 IFRS17 및 신 지급 여력 제도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통해 재보험 운영을 최적화한다는 계획이다.

장기 성장을 위한 해외 신시장 개척 또한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코리안리는 한국 시장의 정체를 극복하고 장기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만들기 위해 ‘비전2050’을 천명하고 계획적인 해외 진출을 시행해 오고 있다.

코리안리는 2015년 런던 로이즈 마켓에 진출한 데 이어 2017년 7월 말레이시아 라부안지점, 같은 해 12월 두바이지점을 설립했다. 2019년 또한 해외 진출에서 중요한 전기가 되는 해였다. 6월에는 스위스 취리히에 현지법인을 설립했고 12월 말 중국 상하이지점 설립에도 성공했다. 2020년에는 콜롬비아 보고타주재사무소 설립에도 성공해 남미에 거점을 만들었다. 한편 올해 코리안리는 9월 영업 개시를 목표로 북미에 재보험 중개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선제적 리스크관리 체계 구축

코리안리는 정교한 보험리스크 산출을 위한 보험 내부모형 구축 프로젝트를 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2023년 도입되는 신지급여력제도(K-ICS)는 부채 측정 방식이 원가 평가 방식에서 시가 평가 방식으로 변경되고, 회사별 특성을 반영해 리스크를 측정하는 원칙론적 기준서를 준용하는 제도다. 기본적으로 내부모형을 지향하고 있다.

내부모형은 시가평가 기준인 상환 능력(Solvency) Ⅱ를 도입한 유럽의 재보험사들이 2000년대 초반부터 구축해 실제 경영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회사의 리스크량을 사별 특성을 반영해 정교하게 산출하는 것이다.

뮤닉 리, 스위스 리, SCOR 등 글로벌 재보험자들은 내부모형을 영업전략, 경영의사결정 등에 활용하고 있다. 신용평가사 및 금융당국의 자체 지급여력평가(ORSA) 등 회사와 시장의 자율성을 강조하는 관리체계에서도 내부모형에 기반한 내부관리 등을 강조하고 있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이번 보험 내부모형 구축 프로젝트는 내년 1월말 완료를 목표로 진행된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코리안리는 IFRS 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 등 변화된 제도 하에서 회사 본연의 리스크량을 산출하고, 이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적극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년 배당성향 가정시 올해 배당수익률 7% 상회-하나금투

하나금융투자는 19일 코리안리에 대해 저평가된 보험업종 내에서도 가장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만2000원으로 유지됐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는 8460원이다.

이홍재 연구원은 "1분기 순이익은 5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 늘고 전분기 대비 253% 개선될 전망"이라며 "해외 수재 경과손해율은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피해 지속으로 환 효과 제외 시 전년 대비 5.9%포인트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원수보험사들의 양호한 손해율 흐름이 이어져 가계성 경과손해율은 하향 안정세를 지속하고 기업성은 재보험 요율 상승과 갱신 효과 반영으로 전년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코리안리는 규모 열위로 개별 계약의 손해액 및 투자성과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높았고 해외 수재를 공격적으로 늘린 탓에 고성장은 시현했으나 해외수재 손해율이 2015년부터 4년간 둔화돼 수익성에 부담이 가중됐다"며 "하지만 글로벌 재보험 요율이 2018년부터 전년비 성장세로 돌아섰고 이 영향은 누적적으로 반영될 것이며 요율 상승 추세는 올 1분기까지도 확인되고 있어 향후 수익성 개선 가시성이 높다"고 했다.

또 "코리안리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로 비(非) 비례 특약 비중이 추세적 상승을 이어가며 합산비율 변동성이 개선되고 AUM(운용자산) 규모 확대로 투자손익 레벨이 상향돼 투자손익 변동성 또한 완화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12개월 향후 전망치 기준 PER(주가이익비율)은 4배 수준으로 현재 주가는 저평가된 보험 업종 내에서도 가장 저평가된 수준"이라며 "시장금리 우상향 전망에 따라 주가는 장기적으로 재평가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금리 상승에 따라 RBC 비율은 둔화될 것으로 추정되나 코리안리는 RBC 비율의 금리 민감도가 낮고 보완자본 발행여력이 충분하기에 배당성향 축소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판단된다"며 "전년 수준의 배당성향을 가정할 때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은 7%를 웃돈다"고 했다.

 

주당 450원 현금배당 결정

코리안리재보험은 보통주 1주당 4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9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5.2%이며 배당금총액은 460억2110만원이다.

 

◈ 기업 개요

  • 1963년 설립되어 1969년 거래소에 상장되었으며 보험회사가 인수한 계약의 일부를 다른 보험회사에 인수시키는 국내유일의 전업 재보험회사.
  • 주요 사업으로는 손해보험 재보험의 출수재 업무, 생명보험 재보험의 출수재 업무, 해외 보험 업무 등을 영위하고 있음.
  • 지속적인 성장과 안정된 영업실적 시현에 따른 이익 축적 및 비상위험준비금 적립 등의 영향으로 국제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최우수 신용등급인 A를 받고 있음.
  • EPS 1,305  ㅣBPS 24,620  ㅣPER 8.20  업종PER 7.73  ㅣPBR 0.43 ㅣ현금배당수익률 4.21%
  • 주요주주보유주식수(보통)보유지분(%)
    장인순 외 5인 장인순 외 5인 23,161,869  19.24 
    SKAGEN AS 외 4인 SKAGEN AS 외 4인 7,325,368  6.09 
    신영증권 외 1인 신영증권 외 1인 7,267,681  6.04 
     국민연금공단 7,242,181  6.02

Financial Summary

 

▷ 매출 및 영업이익이 안정적이다.

▷ 매출은 층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 분기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많이 상승했다.

 

◈ 기술적 분석

 

▷ 일봉 차트 : 이동평균선이 모이면서 강한 상승으로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다.

                   5일선 상단에서 조정을 받고 추가 상승이 예상되는 지점이다.

                   MACD상에서도 추세가 다시 상승으로 전환된 시점이다.

 

▷주봉 차트 :  지속적으로 상승하다 20일선을 타고 횡보하는 모습에서

                   다시 5,20일선을 넘어 추가 상승하는 모습이다.

                   상승추세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어 추가 상승 가능성이 커 보인다.

                   MACD 추세선도 강하게 상승으로 나아가는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 월봉 차트 :  저점을 찍고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120선을 터치하고

                    있어 잠시 조정을 가질 수도 있는 모습이지만 현재로써는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MACD상에서도 상승으로 추세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다.

 

▣ 저점에서 꾸준히 상상하고 있다. 배당 성향이 강한 종목이고 미국 시장이

    확대되면서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개선될 소지가 크다.

    일봉, 주봉, 월봉 모두 상승추세가 더 강하게 나타나고 있어 매수를 진행해도

    좋아 보인다. 매수시점은 10,000원 상단에서 분할 매수하면 이익 실현을

    할 수 있을 거 같다. 매수는 본인의 책임하에 진행하기 때문에 현명하게 

    선택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