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

복復 - 민주주의를 묻는 정치인들에게

주식의현자 2022. 1. 22. 16:02

"백성에게 돌아가라"

나라의 주인은 백성이다.

민주나 민주주의라는 단어를 직접적으로 쓰지는 않았지만

수천 년 정의 「주역」은 이미 그 원리를 제시하고

구체적인 통치 방법까지 기술했다.

「주역」이 말하는 민주주의의 참모습은 어떤 것인가?

새로운 세상, 참다운 민주의 세상이 도래할 때에는

힘찬 기운이 뻗치게 마련이다. 출입이 자유로워지고,

벗과 어떠한 토론을 해도 죄가 되지 않으며, 자신의 의사를 맘껏 펼칠 수 있고,

여러 방면의 사람들이 모여 자기의 리도利道를 위해 나아갈 수 있다.

이런 세상의 통치자는 자신의 뜻을 끝까지 고집하지 말고

즉시 뉘우쳐야 길하다.

또한 새로운 세상의 건설은 여유 있게 추진해야 길하다.

새로운 세상을 건설할 때에는 변화가 많아 위험하나 허물은 없다.

중용의 도를 지키며 홀로 민주주의를 주장한다.

후덕하고 믿음이 있는 정치로 새 세상을 건설하면 후회가 없다.

신념이 없이는 새 세상을 건설할 수 없다. 흉해서 재앙이 발생하고,

군사를 일으켜도 끝내 패한다. 이러한 나라의 임금은 흉하고,

10년을 넘기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