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

무망无妄 - 무위자연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주식의현자 2022. 1. 22. 18:03

"무의 세게의 허와 실"

무엇이든 그대로 두지 못하고

만지고 두드리고 부수고 새로 만드느라

근심과 걱정, 다툼이 끊이지 않는다.

자연을 있는 그대로 두고,

세상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두는 것은

사람이 가장 어려워하는 일이다.

망령됨이 없는 무망无妄은 인간의 삶과 항상 같이하는 것이지만,

정도를 벗어나면 재앙이 생기고 이로움도 없다.

그러나 무망의 삶을 살면 길하다.

밭을 갈지 않고 수확하며, 개간하지 않고 경작하는 것,

자연의 법칙대로 살아가는 것이 무망이다.

그러므로 욕심을 버려야 하고, 욕심을 버리지 않은 무망은 재앙을 부른다.

무망의 재앙은 소를 매어두면 행인이 이를 취하고,

동네 사람이 화를 당하는 것과 같다.

무망은 끝까지 지켜야 허물이 없다.

무망의 병에는 약을 쓰지 말라, 스스로 깨달아야 기쁨이 있다.

무망을 일상에서 행하면 오히려 재앙이 생기며 이로움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