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세에서 갈고닦아라"
도道를 닦는다고 하면서 가족을 내팽개치고,
홀로 산중에 틀어박히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이는 진실로 도를 모르는 소치다.
자신이 가야 할 길을 정확히 알고,
가족을 천賤하지도 과過하지도 않게 부양하며,
자기 분야에서 최고를 추구하는 사람이 진정한 도인이다.
속세에서 도道를 차는이(이, 턱의 원리)의 길을 추구하면 그 끝이 길하다.
관觀으 도를 먼저 깨달아 이의 도에 이르러야
스스로 언행을 일치시킬 수 있다.
이의 도는 위턱과 아래턱이 서로 정확하게 맞아 들어갈 때 발현된다.
욕심으로 판단력이 흐려지니 영적인 능력이 사라지고,
위와 아래가 맞지 않으니 흉하다.
이상과 경륜이 현실에 맞지 않는 고관이 정치를 하는 것은
턱이 이마에 있는 꼴이니 흉하다.
마지막까지 이의 세계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호랑이가 먹이를 노리듯
집요하고 독단적으로 이를 추구해도 길하며 허물이 없다.
자신의 경륜이 시류에 맞지 않는다면 은거하는 것이 길하고
큰 도전은 불가하다.
이의 경륜을 펼칠 인연이 도래하면 위험한 도전을 해도 길하다.
'주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坎- 곤경에 빠진 사람들에게 (0) | 2022.01.27 |
---|---|
대과大過 - 동량棟梁을 찾는 사람들에게 (0) | 2022.01.26 |
대축大畜 - 야망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0) | 2022.01.22 |
무망无妄 - 무위자연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0) | 2022.01.22 |
복復 - 민주주의를 묻는 정치인들에게 (0) | 2022.0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