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세를 헤쳐 나가는 신민들의 처세술" 앞에 나서지 않고 묵묵히 따르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본시 허물이 없다. 그러나 세상은 점점 복잡하고 혼란스러워져서 평범한 사람들조차 허물없이 살아가기가 쉽지 않다. 자신의 위치를 지키면서 평화롭게 세상을 살고자 하는가? 그렇다면 시대를 관찰하고 믿을 만한 사람을 가려 사귀며 주변을 깨끗이 하라. 앞에 나서지 않고 뒤따르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허물이 없다. 직위에 큰 변화가 있을 때에는 마지막까지 자기 자리를 잘 지켜야 하며, 모든 사람을 공개적으로 만나 일을 처리해야 공功이 있다. 작은 것에 매이면 큰 것을 잃는다. 큰 것에 매이고 작은 것을 멀리해야 중요한 시기에 자신을 지킬 수 있다. 사사로운 욕심을 내면 결국 흉하지만, 소신과 청렴으로 질서 있게 일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