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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復 - 민주주의를 묻는 정치인들에게

"백성에게 돌아가라" 나라의 주인은 백성이다. 민주나 민주주의라는 단어를 직접적으로 쓰지는 않았지만 수천 년 정의 「주역」은 이미 그 원리를 제시하고 구체적인 통치 방법까지 기술했다. 「주역」이 말하는 민주주의의 참모습은 어떤 것인가? 새로운 세상, 참다운 민주의 세상이 도래할 때에는 힘찬 기운이 뻗치게 마련이다. 출입이 자유로워지고, 벗과 어떠한 토론을 해도 죄가 되지 않으며, 자신의 의사를 맘껏 펼칠 수 있고, 여러 방면의 사람들이 모여 자기의 리도利道를 위해 나아갈 수 있다. 이런 세상의 통치자는 자신의 뜻을 끝까지 고집하지 말고 즉시 뉘우쳐야 길하다. 또한 새로운 세상의 건설은 여유 있게 추진해야 길하다. 새로운 세상을 건설할 때에는 변화가 많아 위험하나 허물은 없다. 중용의 도를 지키며 홀로 민..

주역 2022.01.22

賁-아름다움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외면의 아름다움과 내면의 멋" 봄에는 지천으로 꽃이 피어 산을 물들이고 여름에는 하늘을 삼킬 듯 신록이 넘실거린다. 가을에는 단풍으로 온 산이 불타고 겨울에는 눈 덮인 세상이 온통 고요하다. 자연이 철마다 제 몸을 꾸미듯 사람도 누구나 제 몸을 꾸민다. 단지 마음을 꾸미지 못해 아름답지 못할 뿐이다. 비(賁,꾸밈)는 젊음의 상징이지만, 그저 작은 이로움을 얻을 뿐이다. 꾸민 발을 보이기 위해 수레를 버리고 무리에 섞여 걷는다. 수염을 꾸민다. 아름다운 외모는 부모의 은혜를 입은 것으로 잘 가꾸면 영원히 길하다. 아름다운 백발의 군자가 갈기를 날리는 백마를 타고 혼인을 청하니 이는 도적이 아니다. 집을 잘 꾸미고 살면서도 예물을 적게 하여 불평의 소리를 듣지만, 결국은 길하다. 자연스러운 꾸밈이라야 허물..

주역 2022.01.22

박剝 - 절망의 나락에 빠진 사람들에게

"꽉 막힌 시절을 견디는 지혜" 누구에게나 어려운 시기는 있다. 하는 일마다 꼬이고 도와주는 사람 하나 없으며 빛은 눈덩이 굴러가듯 불어만 간다. 도망갈 방법이라고는 목숨을 버리는 수밖에 없어 보인다. 이런 상황이 박剝이다. 그러나 그동안에도 시간은 흘러가고, 운運은 돌고 있다. 그 어려움을 이겨내면 또 언제 그랬냐는 듯 밝은 빛이 비치게 마련이다. 박剝은 나아감에 불리하다. 대화와 교섭 자첵 괴멸하니 흉하다. 교섭은 있으나 해결의 실마리가 끊어지니 끝이 보이지 않는다. 이런 박剝은 박剝으로 대처하면 허물이 없다. 대화와 교섭 실패의 후유증이 몸에 느껴지니 흉하다. 말린 물고기를 꿰듯 모든 이를 균등하게 총애하면 불리함이 없다. 군자는 종자를 남겨 두어 수레를 얻지만 소인은 오두막마저 깨뜨린다.

주역 2022.01.22

서합噬嗑 -사법부와 관리들에게

"비리와 부정에 어떻게 맞설 것인가" 사회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사법활동은 필수 불가결한 것이다. 이를 담당한 형인刑人은 모든 죄를 끝까지 추적하여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 그 과정에는 유혹도 있고 어려움도 있을 것이다. 이를 이겨내고 공평무사하게 죄를 물어야 진정한 형인이라 할 수 있다. 사법활동은 바르고 힘차야 한다. 죄인을 다룰 때는 감옥을 이용하면 이롭다. 우선 족쇄를 채워 달아나지 못하게 해야 허물이 없다. 명예나 재물에 관련된 사건은 오랜 시간을 투자해 세밀하게 조사해야 허물이 없다. 해묵은 비리를 파헤치다 보면 어려움이 있지만 허물은 없다. 파렴치한 사건을 조사하다 중요한 단서를 발견하였다. 조사의 어려움은 있지만 끝내는 길하다.

주역 2022.01.22

관觀 - 자기를 찾는 사람들에게

"정관을 얻는 지혜" 세상에는 신기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관상을 보는 사람, 미래를 보는 사람, 사람의 마음을 읽는 사람...... 하지만 그들도 정작 자신의 마음과 미래는 알지 못한다. 정관正觀의 도道가 자기 자신에게서 시작된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이다. 심심이 깨끗하여 동요가 없고, 믿음과 공경함이 있으면 관觀의 도道를 얻을 수 있다. 아이와 같이 어리석은 눈을 소인이 가진다면 허물이라 할 수 없으나, 군자라면 옹색하다. 얼핏 훔쳐보는 것은 여인이 리利에서 정貞의 시절까지 하는 짓이다. 스스로 자신을 아면 진퇴를 정할 수 있고, 마라의 미래를 보는 경륜이 있으면 왕으로부터 빈객賓客의 예우를 받는다. 군자는 자신을 알아야 할 뿐만 아니라 타인과 사물을 보는 도리를 깨달아야 허물이 없다.

주역 2022.01.22

림臨 - 치자治者들에게

"리더십의 본질은 무엇인가" 다스리는 사람은 많으나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사람은 없다. 지도자로 자처하는 사람은 많으나 지도자로 존경받는 사람은 드물다. 드높은 학식과 오랜 경륜에 부와 권력까지 갖춘 그들에게 과연 무엇이 부족한 것일까? 림(臨, 다스림)이란 사람 사는 곳에 항상 있는 일이다. 그러나 무력으로 강하게 다스리는 것은 흉하다. 순수한 마음으로 하는 정치는 끝까지 길하다. 열림 마음으로 하는 정치는 길하고 불리함이 없다. 감언이설로 꾀는 정치는 이로울 게 없다. 그러나 나중에라도 깨우치면 괜찬다. 최선을 다하는 정치는 허물이 없다. 지식과 지혜를 동원한 정치는 왕이 진실로 바라는 바이니 길하다. 덕으로 하는 정치는 길하고 허물이 없다.

주역 2022.01.21

고蠱- 존경받지 못하는 부자들에게

"홀로 즐기는 부귀영화의 뒤안길" 고蠱는 재물이요 권력이되, 칭송받지 못하는 재물이요 존경받지 못하는 권력이다. 그 안에 빠져 부귀영화를 누린다고 믿지만 실은 본인도 망가지고 타인도 망가뜨릴 수 있는 독毒이다. 정상적인 재물이나 권력과는 어떻게 다르고, 고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고蠱는 타고나는 것으로, 어린 시절부터의 노력도 요구된다. 이를 얻기 위해서는 큰 강을 건너는 위험한 모험도 불사해야 한다. 하지만 이는 만인에게 고통을 주고 자신도 망가뜨릴 수 있는 위험한 것이다. 아버지가 고蠱의 세계에 있더라도 아들이 청하여 물리치면 허물이 없다. 과정은 어렵고 험하여도 결국에는 길하다. 어머니가 고蠱에 집착하면 끝까지 고치지 못한다. 고蠱의 세계에 있더라도 작은 뉘우침이 있으면 큰 허물이..

주역 2022.01.21

수隨 - 나서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난세를 헤쳐 나가는 신민들의 처세술" 앞에 나서지 않고 묵묵히 따르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본시 허물이 없다. 그러나 세상은 점점 복잡하고 혼란스러워져서 평범한 사람들조차 허물없이 살아가기가 쉽지 않다. 자신의 위치를 지키면서 평화롭게 세상을 살고자 하는가? 그렇다면 시대를 관찰하고 믿을 만한 사람을 가려 사귀며 주변을 깨끗이 하라. 앞에 나서지 않고 뒤따르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허물이 없다. 직위에 큰 변화가 있을 때에는 마지막까지 자기 자리를 잘 지켜야 하며, 모든 사람을 공개적으로 만나 일을 처리해야 공功이 있다. 작은 것에 매이면 큰 것을 잃는다. 큰 것에 매이고 작은 것을 멀리해야 중요한 시기에 자신을 지킬 수 있다. 사사로운 욕심을 내면 결국 흉하지만, 소신과 청렴으로 질서 있게 일을 ..

주역 2022.01.21

네오위즈홀딩스

◈ 기업개요 컴퓨터 설비 자문업, 소프트웨어 자문 및 개발업을 목적으로 1997년 설립됨. 2007년 게임 사업부문은 인적분할하고, 인터넷 사업부문과 비계열사 투자부문은 물적분할함. 이에 따라 현재 동사는 지주회사로서 자회사 관리 및 투자를 주사업으로 영위함. 주요 종속회사 중 네오위즈와 게임온은 게임사업을, 네오플라이는 신기술, 신사업 발굴 및 투자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함. ※ 매출 및 영업이익은 줄었지만 가상자산 사업으로 미래가 밝다. 일봉차트 : 60선위에서 바닥을 다지고 20일선을 통과하면서 강한 상승 추세이다. 주봉차트 : 5일선을 걸치면서 조정을 거쳐 다시 상승추세 전환이다. 월봉차트 : 강한 상승 뒤 조정을 깊게 받고 5일선을 기준으로 상승 전환됐다. ※ 2021년 한 해 저점에서 많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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